컨텐츠 영역으로 바로가기
 
 
 
 
 
 
> 여행정보 > 동백정 > 주변여행지
 
 
동백정
  - 주소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313-4
전설에 의하면 약 500년 전 이 지방의 관리가 꿈에서 바다 위에 떠 있는 꽃다발을 보고 바닷가에 가보니 정말 꽃이 있어서 가져와 심었는데 그 심은 꽃이 현재의 숲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1월에 이곳에 모여 제사를 올리며 고기잡이에 재앙이 없기를 빌었다고 한다. 한편,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동백나무숲으로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풍어제 및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숲으로서 문화적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 169호로 지정보호하 고 있다. 면적 8,265 m2로 1965년 4월 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숲” 낮은 언덕(해발고도 약 30 m)에 동백나무숲이 있으며, 숲 안에는 동백정이란 아담한 정자가 있다. 숲 정상의 동백정(冬柏亭)은 높이가 약 7m정 도로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中層)누각이다.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정면2째칸 누아래 기둥 사이로 오력도가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는 누를 지을 때 관람객을 배려한 프레임의 배치인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또한 정자 바로아래 약500년 동백나무 100여그루 정도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데 서해바다의 세찬 겨울 풍파를 견디며 3월부터 4월까지 유난히 붉은 꽃을 피우는 이곳에 들어서면 밖과는 사뭇 다른 감흥을 느끼게 하는데 때가 꽃이 지는 시기인 5월까지도 듬성 듬성 피어난 동백 꽃이 제철인 듯 피어 있어 숲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늦은 봄까지 반긴다. 동백정 바로 앞에는 아름다움이 있는 오력도가 손에 잡필듯 가까이 있으며 더욱 아름다운 마량리 동백나무 숲.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는 쪽빛이라 할 만큼 서천의 바다중 유난히 맑은 곳이다.

또 오려도 너머로 지는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은 장관을 연출하며 그 아름다음은 서해 최고의 일몰 풍경을 자랑한다. 동백정 바다쪽 절벽으로는 기암 괴석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으며 파도를 맞는 바위 언저리에는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이 항상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우럭, 놀래미, 강성돔 등이 많이 잡히고 있다. 매년 동백꽃이 가장 붉게 물드는 시기인 3월과 4월 사이에는 동백나무숲 매표소 입구 주차장에는 마량 앞 바다에서 주민들이 잡아 올린『동백꽃ㆍ주꾸미 축제』가 열리며 마량리 동백나무 숲과 연계되는 관광지로는 서천8경의 하나인 춘장대해수욕장과 낚시와 회를 즐길 수 있는 홍원항, 한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수 있는 마량리 해돋이 해짐이 마을, 서천해양박물관, 부사방조제 등이 있다.